[앵커]br 오늘 비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 가운데 한 곳이 바로 강원도입니다. br br 침수와 낙석, 토사 유출, 산사태 등 온갖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br br 취재 기자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지환 기자! br br 지금도 많이 오나요?br br [기자] br 정말 오늘 하루 종일 장대비를 내렸습니다.br br 지금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조금 전만 해도 제가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비가 내렸습니다. br br 저희가 오늘 온종일 강원지역의 비 피해 현장을 보여들의고 있습니다. br br 오전에는 정선의 자동차 추락 사고 현장 보여드렸고 또 오전에 농경지 침수 현장도 보여드렸습니다. br br 지금은 강원도 산간 지역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하는 산사태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br br 지금 이곳이 강원도 춘천과 경기도 가평을 잇는 경춘국도인데요. br br 현장을 보시죠. 지금 1톤 되는 집채만 한 바위가 도로에 그대로 쌓여있습니다. br br 도로를 막아놨습니다. 도로가 완전히 막혔습니다. br br 지금 이곳 산사태 비탈면 현장 전체적으로 도로가 낙석이 있는 상황에서 낙석 천장쪽 보여주세요. 저 현장은 완전히 폭탄을 맞은 듯이 움푹 패였습니다. br br 나무는 뿌리째 뽑혀 있고요. 도로 옆에 있는 철제 구조물은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br br 이곳이 암벽산이었는데 암벽산이 이렇게 힘 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br br 오늘 만약에 이런 정도의 산사태가 차량이 통행을 했다면 과연 어떻게 됐겠습니까? br br 다행히 이게 오늘 오전에 난 산사태 현장인데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br br 하지만 정말 대형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br br 지금도 전혀 복구작업을 할 수가 없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는 가운데 워낙에 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전혀 복구는 안 되고 양방향 도로만 통제를 한 그런 상태입니다. br br 이렇게 오늘 강원도 지역 장맛비로 피해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br 정선에서 추락 사고가 있었고 철원에서는 아파트 축대 벽이 무너져 차량 한 대가 손상되었습니다.br br 홍천군 내면에서는 지방도로가 무너지면서 통행이 제한돼 강원도에서 오늘 하루 여러 건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br br 설악산과 오대산은 주요국립공원은 오늘부터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br br 춘천댐, 의암댐 등 북한강 수계 댐들도 일제히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서고 있습니다.br br 이렇게 많은 비를 머금은 토사는 더욱 빨리,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