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범정부 차원의 성주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수사 전담반을 꾸린 경찰은 증거 분석 작업에 속도를 올리는 가운데 외부인의 개입 여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br br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정부가 사드 배치 후보지인 경북 성주 지역을 지원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br br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대구·경북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범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성주 지원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br br 또 사드 배치와 관련해 성주 주민에게 사전에 이해를 구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재차 사과했습니다.br br 하지만 성주 주민 일부는 국방 장관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언론 간담회를 열어 여론몰이한다며 반발했습니다.br br [박수규 경북 성주군 성주읍 : (정부가) 언론 쪽으로 해서 국민 여론을 사드 배치에 대해서 반대하는 성주 주민들의 입장에 대해 악영향을 미치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것 같고….]br br 과격한 시위 수사를 위해 전담반을 편성한 경찰은 증거 자료 분석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시위 과정에 외부인 개입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br br 강신명 경찰청장은 외부인이 온 것 같다는 보고는 받았지만, 특정 단체 소속인지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강 청장은 외부인이든 아니든, 법과 원칙에 따라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수사 전담반은 또 황교안 총리가 탄 차와 주민 차가 충돌한 사고에 대해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br br 하지만 조사가 이뤄진 현장에서 주민과 경찰은 서로 엇갈린 주장만 주고받았습니다.br br [이민수 총리 차량 충돌 주민 : (경찰은) 치고 갔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뺑소니는 아니라고 합니다. 치고 가고 사람이 다치고 아이들이 놀라서 울고불고하고 있는데 경찰들은 제가 그냥 공무집행방해라고….]br br [송청락 경북지방경찰청 교통사고조사계장 : (운전자가) 총리 차를 가로막은 것은 사실이지만 후진하지 않고, 정지해있었다고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의 검사 결과가 나오면….]br br 성주 주민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br br 성주 주민 모임인 '사드 배치 저지 투쟁위원회'는 정부가 사드 배치 결정을 철회할 때까지 평화적인 방법으로 시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