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홍은동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매몰 됐던 근로자 1명이 숨졌습니다.br br 사고 직전 건물 바로 옆에 초등학생들이 모여 있어서 하마터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br br 초등학생들이 공사장 가림막 옆에 모여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br br 한 아이가 그 옆을 지나가려는 순간, 건물이 인도 쪽으로 와르르 무너집니다.br br 놀란 아이들이 혼비백산 달아나고, 현장은 순식간에 먼지로 뒤덮입니다.br br 어제 오후 2시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3층짜리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br br 이 사고로 공사 근로자 57살 백 모 씨가 건물 잔해에 깔려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고 다친 근로자 두 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r br 구청은 37년도 더 된 건물을 무리하게 구조 변경하다가 내벽 기둥을 잘못 건드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