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이름으로 휴대폰 개통해 카드 만들어 1억 결제 / YTN (Yes! Top News)

남의 이름으로 휴대폰 개통해 카드 만들어 1억 결제 / YTN (Yes! Top News)

[앵커]br 남의 이름으로 몰래 개통한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을 받아 카드를 만들어 1억여 원어치를 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br br 이들은 인증 수단만 있으면 인터넷에서 손쉽게 카드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노렸습니다.br br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젊은 남성이 빌라 앞에서 택배 기사로부터 상자를 받습니다.br br 22살 임 모 씨가 다른 사람 이름으로 발급돼 배송된 카드를 가족이라고 속여 받아낸 겁니다.br br 임 씨는 지인과 함께 이렇게 받은 카드를 쓰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br br 이들은 불법으로 얻은 개인정보로 휴대폰을 만들고 본인인증을 한 뒤 카드를 만들었습니다.br br 본인인증 수단만 있으면 직접 얼굴을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br br 이렇게 발급받은 카드로 지난 6월부터 한 달 동안 인터넷 쇼핑몰이나 백화점 등에서 1억 5천여만 원어치를 썼습니다.br br 경찰은 정상적인 사이트 주소로 접속해도 가짜 사이트로 연결되는 '파밍' 수법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홍중현 서울 강북경찰서 수사과장 : 인증서 번호를 입력하라고 요구하는 등 특정 번호를 요구하면 이건 100 파밍 수법이니 여기 현혹되지 말고 그때는 즉시 인터넷 사용을 중지해야….]br br 경찰은 절차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카드사에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br br 또, 배송 업체는 명의자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지 않았지만, 처벌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민사 책임은 피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br br 이 때문에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명의자 본인인지 철저히 확인하는 등 택배 기사가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YTN 박서경[ps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17-11-14

Duration: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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