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붕괴 위기로 고립된 마을 위해 군이 나섰다! / YTN (Yes! Top News)

다리 붕괴 위기로 고립된 마을 위해 군이 나섰다! / YTN (Yes! Top News)

[앵커]br 얼마 전 집중 호우로 붕괴 위험에 처했던 충남 논산의 탑정호 진입 다리 복구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br br 교량 통제로 주민들과 관광객의 불편이 이어지자 군 장비가 투입돼 임시 다리가 설치되고 있습니다.br br 이상곤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이달 초 내린 집중호우로 통행이 전면 차단된 다리입니다.br br 위태롭게 휘어진 다리 위로 임시 다리를 설치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br br 교량 상판이 처지면서 곳곳에 균열까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br br 힘을 합쳐 철제 구조물을 나르고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나무판도 깔아줍니다.br br 땀이 비 오듯이 쏟아지지만, 장병들은 젖 먹던 힘까지 쏟아 붓습니다.br br [문종근 육군 1115공병단 상병 : 굉장히 날이 덥습니다. 하지만 장병들이 다 같이 힘을 합쳐서 대민 지원을 나와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br br 군사 작전에 사용되는 '장간조립교'로 조만간 통행이 가능할 전망입니다.br br 군 장비를 이용해 설치된 임시 다리는 논산시가 우회도로를 설치할 때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br br 보름 넘게 다리 통행이 제한되면서 탑정호를 찾는 관광객은 뚝 끊겼고, 마을 주민도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br br [이기신 마을 주민 : 식당은 문 닫다시피 했고, 사람들은 (다리로) 못 다니까 돌아서 다녔죠. 굉장히 불편했지.]br br 논산시가 임시 조치를 하려고 해도 민간업체 선정 등 수개월이 필요해 군이 나선 겁니다.br br [정태균 육군 32사단 중령 : 군에서는 항상 지원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어서 이번 작전을 신속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br br 군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임시 다리를 설치하면서 불편을 겪던 인근 상인과 주민들은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br br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17-11-14

Duration: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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