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이른바 '금수저'를 만들어내는 부자 상속이 1년 사이 10 넘게 증가한 나타났습니다.br br 지난해 부동산값 상승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br br 이정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상속세를 기준으로 지난해 상속재산을 분석해봤습니다.br br 총액은 13조 천억여 원으로, 1년 전보다 21.7 늘었습니다.br br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br br 이에 따라, 정부에 신고된 상속세도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br br 특히, '부자 상속'으로 불리는 고액 상속의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br br 20억 원 넘는 상속이 10.3 늘었고, 100억 원 초과 상속은 35.8, 무려 500억 원을 넘는 상속은 80나 급증해, 액수가 클수록 증가율도 높았습니다.br br 최근 2년 동안 상속세 관련 세제 개편이 없었다는 점에서, 지난해 집값을 비롯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큽니다.br br 실제로 지난해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4.9, 전체 주택 가격은 3.5 올라 예년보다 급등했고, 땅값도 2.4 올라, 2007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br br 물론 일부 자산가의 사망이 상속세 증가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습니다.br br [홍기용 인천대 경영대학원장 : 최근에 부동산 가격이 상당히 올랐기 때문에 그에 따른 상속세가 늘어난 경향이 있고 상속세 세수의 비중이 작기 때문에 일부의 영향만으로도 영향을 크게 받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br br 부자 상속이 증가하면서 이른바 '금수저'의 양산으로 부익부 빈익빈의 박탈감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br br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