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이어져...서울 낮 최고 36도 / YTN (Yes! Top News)

찜통더위 이어져...서울 낮 최고 36도 / YTN (Yes! Top News)

[앵커]br 오늘도 전국적으로 찌는 듯한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br br 서울은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으면서 올여름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br br 더위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된다는 예보입니다.br br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동네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해 나무 그늘 밑에 모여 앉았습니다.br br 연신 부채질을 해보지만, 좀처럼 더위는 가시지 않습니다.br br [이용근 대전시 중촌동 : 더운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덥고, 몸이 꼭 찌는 것 같아요.]br br 달궈진 도로에 정차한 차량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br br 내리쬐는 햇볕에 아스팔트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온종일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br br 쉴새 없이 손짓하며 차량을 안내해주는 주차 요원들.br br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랐고, 땀도 쉴새 없이 흐릅니다.br br [최승권 주차 관리 요원 : 폭염이다 보니까 날씨도 텁텁하고 땀도 많이 나서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br br 이벤트 업체 직원들도 힘들긴 마찬가지입니다.br br 얼굴 전체에 마스크를 쓰고 노래에 맞춰 춤을 추다 보면 숨이 턱턱 막힙니다.br br [박우희 이벤트 업체 관계자 : 많이 갈증 나고 땀도 엄청나고 옷이 다 젖고 하니까 불쾌지수도 올라가고 하니까 힘드네요.]br br 날이 더워도 공사장 근로자들은 쉴 수가 없습니다.br br 얼굴을 가린 채 뜨거운 바람을 이겨내며 오늘도 구슬땀을 흘렸습니다.br br [문종섭 공사장 책임자 : 작업 공정은 나가야 하고 그러니까 작업조를 교대로 해서 작업을 하는 수밖에 없어요.]br br 서울 낮 기온은 36도로 하루 만에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대전과 수원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5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br br 기상청은 불볕더위가 점차 누그러들겠지만, 휴일까지 폭염 경보가 계속되면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7-11-14

Duration: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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