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나갈까?'...광복절특사를 기다리는 회장님들 / YTN (Yes! Top News)

'이번엔 나갈까?'...광복절특사를 기다리는 회장님들 / YTN (Yes! Top News)

[앵커]br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가동됐습니다.br br 이번에도 정치인 사면은 없을 것으로 보여 재벌 총수들 가운데 누가 포함될 것이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br br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에서는 정치인은 빠지고 재벌 총수로는 유일하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br br [최태원 SK 회장(지난해 8월) : 앞으로 국가 경제 발전과 사회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br br 올해도 정치인은 빼고 경제인만 특사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태원 회장처럼 광복절 특사를 고대하는 재벌 총수들이 많습니다.br br 가장 많이 거론되는 건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 회장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특사를 기대하면서 최근 재상고를 포기하고 250억 원이 넘는 벌금을 한 번에 내는 등 사면 요건을 채우고 기다리고 있습니다.br br 그러나 건강을 이유로 징역 2년 6개월 가운데 실제로는 4개월밖에 복역하지 않은 점이 걸림돌입니다.br br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감옥에서 나온 지는 2년이 넘었지만, 아직 집행유예 기간이라 역시 특별사면과 복권을 통한 경영 복귀를 고대하고 있습니다.br br 또, 지난달 모범수로 가석방한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역시 사면을 통한 회사 복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br br 하지만 작년에 형 최태원 회장이 사면을 받았다는 게 특혜 소지로 작용하면 오히려 걸림돌입니다.br br 이 밖에도 구본상 전 LIG 부회장과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그리고 담철곤 오리온 회장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도 저마다의 사정을 내세워 특별사면을 꿈꾸고 있습니다.br br 이처럼 특별사면에 목말라하는 재벌 총수들은 많지만, 최종 낙점은 여론의 향방과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에 달려있습니다.br br 경제 활성화 명분과 특혜라는 지적 사이에 고민하는 정부가 어떤 경제인을 또 몇 명이나 특사에 포함할지 주목됩니다.br br YTN 홍선기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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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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