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더윗병으로 응급환자 520명...역대 최다 / YTN (Yes! Top News)

지난주 더윗병으로 응급환자 520명...역대 최다 / YTN (Yes! Top News)

[앵커]br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온열 질환으로 응급실에 간 사람이 지난 한 주 동안에만 5백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br br 일주일간 집계로는 역대 최다 규모입니다.br br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강렬한 태양 빛에 도심 기온은 금세 섭씨 35도를 넘나듭니다.br br 푹푹 찌는 찜통더위에 거리에 나서는 것조차 겁이 납니다.br br 워낙 덥다 보니 스트레스는 물론 건강마저 우려됩니다.br br [김형숙 서울시 옥수동 : 올해 너무 더워서 계단 몇 개만, 오르막길 살짝만 걸어도 다리의 힘이 다 풀리고 머리도 지끈지끈하고 한 시간 정도 애들과 돌아다니면 기진할 것 같아요.]br br 열사병과 열탈진, 열실신 등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br br 지난 일주일 동안 관련 질환으로 응급실에 간 사람만 5백 명이 넘습니다.br br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11년 이후 일주일 단위로는 역대 최다 규모입니다.br br 기존 최고치가 일주일 만에 깨진 건데, 올해 들어선 천6백여 명이 더윗병으로 응급실을 찾은 셈입니다.br br [김범택 아주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 (온열 질환에 많이 걸리는 노약자는) 탈수된 상태에서 열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해서 온열 질환에 걸립니다. 또 최근에는 습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땀이 제대로 증발하지 않아 (체온을 못 낮추는) 상태가 됩니다.]br br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br br 불가피하게 밖에 나갈 때는 양산 등으로 햇빛을 가리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br br 술이나 카페인 음료, 어둡고 달라붙는 옷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br br 특히 의식을 잃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으면 신속히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br br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7-11-15

Duration: 01:40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