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4백만 원"...뒷돈 채용 갑질 버스회사 적발 / YTN (Yes! Top News)

"정규직 4백만 원"...뒷돈 채용 갑질 버스회사 적발 / YTN (Yes! Top News)

[앵커]br 시내버스 기사로 취직시켜주는 대가로 뒷돈을 받은 버스회사 간부와 브로커들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br br 정규직 채용에 최소 4백만 원을 받았는데 채용 후에도 버스 노선과 차량 배정을 두고 돈을 낸 정도에 따라 차별하는 이른바 '갑질'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br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서울 시내 한 버스회사 간부와 이른바 취업 브로커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입니다.br br 기사들의 인적사항을 보내주며 채용을 부탁하자, 간부는 곧바로 계좌번호를 적어 보냅니다.br br 계약직은 최대 3백만 원, 정규직은 4백만 원에서 8백여만 원까지 받았습니다.br br [공익제보자 : 취업시켜주겠다고 해서 그 사람을 통해 돈을 줬대요. 그러면 65세까지는 근무를 할 수 있을 줄 알았다고 해요.]br br 특히 주로 마을버스 기사나 다른 회사에서 전직을 희망하는 기사들과 접촉했습니다.br br 지난 2004년 버스 준공영제가 도입되면서 서울 시내버스 기사 급여와 복지가 나아졌기 때문입니다.br br 채용 비리가 발생한 버스 회사입니다. br br 이렇게 시내버스들이 주차장에 서 있는데요. br br 시내버스의 경우 마을버스보다 처우가 좋아 입사 경쟁도 치열합니다.br br 채용 후에도 버스 노선과 차량 배정을 두고 돈을 낸 정도에 따라 차별했습니다.br br [홍중현 서울 강북경찰서 수사과장 : 구체적으로는 배차됐는데도 휴무를 마음대로 줬고 고정 기사에서 임시 기사로 전락시키고 신형과 구형을 마음대로 배정했습니다.]br br 지난 2013년부터 2년 동안 이렇게 운전기사 십여 명으로부터 받아 챙긴 돈만 6천여만 원입니다.br br 경찰은 버스회사 노무과장 53살 김 씨와 브로커 등 2명을 구속하고 돈을 주고 취업한 운전기사 12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br br YTN 박서경[ps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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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