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희영 前 주필 '황제 출장' 수사 가능성 / YTN (Yes! Top News)

검찰, 송희영 前 주필 '황제 출장' 수사 가능성 / YTN (Yes! Top News)

[앵커]br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이 대우조선해양 경영진과 함께 이른바 '황제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br br 검찰은 송 전 주필이 해외에 동행하는 기자에게 통상적으로 제공하는 한도를 넘어선 대접을 받은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br br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에 이어 조선일보 출신 송희영 전 주필도 수사 선상에 오르게 됐습니다.br br 지난 2011년 사장직 연임을 노리던 남 전 사장이 박 대표와 송 전 주필을 호화 전세기에 태우고 8박 9일의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입니다.br br 이에 따라 검찰은 이런 외유성 출장을 준비한 회사의 실무자료를 분석하며 배임 혐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br br 검찰은 또 이미 구속된 박 대표를 불러 조사하며, 남상태 전 사장의 연임 로비에 송 전 주필도 개입됐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또, 송 전 주필이 출장 시기 즈음 보도 내용을 살펴보면서 위법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핵심은 송 전 주필이 유럽 여행 등을 대가로 남 전 사장의 연임에 유리한 보도를 해줬는지 여부입니다.br br 송 전 주필이 출장 즈음 쓴 기사의 내용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에 지나치게 편향적인 부분이 있다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산상 이득을 취할 때 성립되는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br br 이와 함께 검찰은 박 대표와 송 전 주필이 함께한 대우조선해양의 외유성 출장 폭로가 수사팀에서 나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무관한 일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br br 대우조선해양 내부의 조직적인 회계 부정에서 시작된 검찰 조사가 정관계는 물론 언론계까지 확대되면서 남상태 전 사장 연임 로비 의혹과 관련된 실체가 드러날지 관심입니다.br br 이런 가운데 조선일보는 송희영 전 주필이 낸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7-11-15

Duration: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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