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검찰이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수사와 관련해서 한성기업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br br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돼있습니다. 홍선기 기자!br br 한성기업이 어떤 회사인데 압수수색을 하고 있는 겁니까?br br [기자]br 한성기업은 수산식품 가공업체로 주식시장에 상장돼있는 꽤 규모가 있는 회사입니다.br br 한성기업 본사는 부산에 있는데 검찰이 오늘 압수수색을 하고 있는 곳은 서울 오금동에 있는 한성기업 서울사무소입니다.br br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부터 이곳 한성기업 서울사무소에 수사관들을 보내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는데요.br br 이 회사가 받은 대출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보기 위해서입니다.br br 수사팀은 한성기업이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재직 시절에 수십억 원을 대출받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br br 한성기업 임우근 회장은 강만수 전 행장과 고등학교 동창이어서 강 전 행장이 한성기업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br br 또 이런 특혜 대출의 대가로 강 전 행장에게 뒷돈이 흘러들어 갔는지도 조사대상입니다.br br 검찰은 또 한성기업이 바이오업체에 투자한 경위도 살펴볼 계획입니다.br br 강만수 전 행장은 대우조선해양 경영진에 압력을 행사해 지인의 바이오업체에 투자하도록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br br 검찰은 앞서 강 전 행장 재직 시절에 특혜를 입은 의혹을 받는 바이오업체 대표 김 모 씨를 구속하기도 했습니다.br br 김 씨는 바이오 에탄올을 상용화할 능력이 없는데도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44억 원의 투자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br br 검찰은 대우조선 실무진이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이 투자를 반대했지만, 강 전 행장이 남상태 당시 대우조선 사장 등에게 압력을 넣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br br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YTN 홍선기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