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병원·주택 건물 상당수 지진에 '무방비' / YTN (Yes! Top News)

학교·병원·주택 건물 상당수 지진에 '무방비' / YTN (Yes! Top News)

[앵커]br 학교, 대학병원 등 이른바 공중 이용 시설뿐만 아니라 전국의 주택 상당수가 내진설계가 안 돼 지진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일본과 대만처럼, 이제는 우리나라도 100 모든 건물에 내진설계를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br br 안윤학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리히터 규모 5.8의 지진에 유리창이 깨지고, 벽이 갈라지고!br br 규모 8.0에 맞춰 건축물 내진설계가 다 이뤄진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대부분 내진설계가 안 돼 있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특히 학교와 대학병원, 교육청 등 국내 교육 관련 건물 가운데, 내진 적용 대상 건물은 3만 5천여 채에 이르지만,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물은 8천6백여 채, 24에 불과했습니다.br br 정부는 오는 2045년까지 2조 5천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가로 7천7백 채에 내진설계를 적용한다는 계획이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br br 한 해 수십만 명이 이용하는 국내 5대 대형병원도 한 곳만 제외하곤 대부분 내진 설계가 부실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br 주거지 안전도 확보되지 않아 내진성능이 확보된 주택은 전국적으로 6.9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br 장기간 국가의 지원 아래 공공과 민간시설 100 모두 내진설계가 완료된 일본·대만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내진설계는 1988년도부터 시작했지만 2005년이 돼서야 기준이 강화돼, 그 전에 지은 건물들은 지진에 무방비 상태일 수밖에 없습니다.br br [정용기 새누리당 의원 : 정부가 각종 공공 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 관련 예산을 우선 배정하는 등 지진 예방책을 속히 마련해야 합니다.]br br 이 때문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다룰 내년도 예산안에 지진 대비 예산을 더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br br YTN 안윤학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7-11-15

Duration: 02:11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