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커진 'P2P 대출' 연체율 급등 주의보 / YTN

몸집 커진 'P2P 대출' 연체율 급등 주의보 / YTN

[앵커]br 개인 간의 대출을 중개해주는 이른바 'P2P 금융'은 높은 수익률을 내세우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br br 그런데 외형적인 성장과 달리 연체율은 급등하고 있어, 투자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br br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개인 간의 대출을 중계하는 'P2P 금융'은, 규모가 지난달 말 기준 1조 5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br br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년 새 5배 넘는 가파른 성장세입니다.br br 은행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하는 대출자로선 합리적인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로선 대출 금리가 수익률로 이어진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br br 하지만 최근 연체율이 급등하며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br br 지난달 말 기준 업계 평균 연체율은 6.01, 전달 연체율 2.99보다 2배가량 높아진 수치입니다.br br 90일 이상 장기연체율도 1대를 넘어섰습니다.br br 이는 일부 업체들의 부실 운영 탓도 있지만, 통상 6개월에서 24개월인 대출상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낮아 보였던 연체율이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br br 특히 담보 설정이 부족한 편인 부동산 PF 투자상품의 위험도는 더 큽니다.br br P2P 업체는 원금손실이나 연체 가능성이 클수록 높은 수익률을 제시합니다.br br 또 P2P 금융협회에 가입되지 않은 업체는 협회 차원의 자율규제를 따르지 않는 만큼 부실 위험이 큰데, 그만큼 수익률은 높게 내놓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br br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 지나치게 P2P 대출업체 정보에 의존할 경우에는 향후 본인이 투자한 대출에 대해서 법적인 문제 발생하면, 그로 인해 오랫동안 대출금을 회수할 수도 없고….]br br P2P 대출은 투자자 보호가 안 되는 비제도권 금융상품이란 점을 숙지하고, 투자 결정 시엔 반드시 분산투자하는 것이 위험을 줄이는 방법입니다.br br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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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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