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문화 갈수록 위축...10명 중 3명도 안 해 / YTN

기부 문화 갈수록 위축...10명 중 3명도 안 해 / YTN

[앵커]br 최근 1년간 기부했다는 사람이 10명 가운데 3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앞으로 기부할 의향이 있다는 비율도 점차 줄어 기부 문화는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차유정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12년간 폐품 판 돈 1억 원을 꾸준히 기부해온 소방관, 40년간 저금통에 모은 돈 5천만 원을 선뜻 내놓은 익명의 기부인.br br 감동적인 사연을 담은 통 큰 기부 소식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 국민의 전반적인 기부 수준은 반대로 쪼그라들고 있습니다.br br 최근 1년간 기부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0명 중 3명도 채 되지 않습니다.br br 이 비율은 처음 집계를 시작한 2011년엔 36.4까지 나왔지만, 그 이후 계속 곤두박질쳐 20대로 주저앉았습니다.br br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고, 기부 자체에 관심이 없다는 이유가 뒤를 이었습니다.br br [이수정 인천시 서구 검암동 : 많은 단체가 뉴스 많이 보면 몇억씩 몇백억씩, 횡령하는 게 있으니까 그걸로 소액이라도 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br br 더 큰 문제는 기부 문화가 앞으로도 계속 위축될 거란 전망입니다.br br 향후 기부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2013년엔 절반에 육박했지만, 점차 하향 추세를 걸으며 올해는 41를 조금 넘겼습니다.br br 동정심을 유발해 타낸 억대 기부금을 흥청망청 써버린 이영학 사건 등 최근 잇따르는 기부금 유용 사건은 기부 문화를 더욱 위축시킬 우려가 큽니다.br br [비케이 안 기부문화연구소장 : 새 희망 씨앗 단체 기금 횡령 사건 있었고요. 바로 얼마 전 이영학 사건 등 엄청난 일련의 사건들이 (있어서 이로 인해) 사회 전반으로 기부 공포가 확산할까 우려스럽습니다.]br br 열심히 노력하면 사회경제적 지위가 올라갈 수 있다는 믿음도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br br 자녀세대가 노력한다면 계층 상승 이동이 가능할 거라는 비율도 올해 처음 3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br br 본인 세대에서 노력하면 계층 이동 상승이 가능할 거라고 응답한 비율은 이보다 더 낮은 22에 머물렀습니다.br br YTN 차유정[chayj@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17-11-15

Duration: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