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윤송이 NC소프트 사장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 장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내일(29일) 결정됩니다.br br 경찰은 초반에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뒀지만, 마땅한 단서를 찾지 못해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br br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NC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부친을 숨지게 한 혐의로 붙잡힌 41살 허 모 씨는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br br 사건 당일 피해자 윤 씨의 집 근처 건설현장을 찾았다가 주차 시비가 붙어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는 겁니다.br br 경찰은 이런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처음부터 계획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br br 하지만 사흘째 결정적인 단서를 찾지 못해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고전하고 있습니다.br br [경기 양평경찰서 관계자 : 의문점은 이것저것 많은데 함구하고 있으니까….]br br 허 씨의 통화기록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 윤 씨와 연락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유족도 허 씨와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했기 때문입니다.br br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는 차량 블랙박스도 없는 데다, 범행도구도 찾지 못했습니다.br br 설상가상으로 허 씨가 경찰 조사에서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범행동기 수사나 물증 확보가 미진한 상황입니다.br br 경찰은 허 씨가 범행 전 미리 흉기를 준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현장 주변을 수색하고 있습니다.br br 이와 함께 허 씨의 계좌를 분석해 채무관계를 확인하고 영장심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br br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