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천안에 있는 포장재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을 모두 태우고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br br 부산의 한 사찰 대웅전도 전소하는 등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br br 밤사이 사건·사고, 이경국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시뻘건 화염이 공장을 집어삼킬 듯 맹렬한 기세로 타오릅니다.br br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리지만, 불길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습니다.br br "펑"br br 어젯밤(23일) 11시 40분쯤 충남 천안시 성남면에 있는 포장재 공장에서 불이나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br br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500㎡ 크기의 공장 한 동이 전부 불에 타 1억 9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br br 거센 불길로 인해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대응 1단계도 2시간 정도 발령됐습니다.br br 공장 안에 있던 6톤가량의 비닐로 된 포장재가 불에 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br br 비슷한 시각,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 있는 사찰에서도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br br 이 불로 사찰 대웅전과 인근 임야 100여㎡가 탔습니다.br br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br br 앞서 어제(23일)저녁 8시 20분쯤 대구 수성동 신천시장 인근 식당에서도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br br 연기에 놀란 식당 종업원과 손님 등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br br 인천공항고속도로 공항신도시 분기점 인근에서는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br br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을 끄는 10여 분 동안 주변이 통제됐습니다.br br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 부분에서 연료가 새어 나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