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바다와 예술 작품의 만남, '안녕 스틸'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항 스틸 아트 페스티벌'이 막을 내렸습니다.br br 20여 일에 걸친 축제 기간에 30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바다와 어우러진 철 예술품을 즐겼습니다.br br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와 하얀 백사장.br br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은색으로 반짝이는 고양이와 황금빛을 뽐내는 황소가 어우러집니다.br br 사슴 한 쌍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나들이객을 반깁니다.br br 바다와 함께 예술작품을 즐기는 사람들은 추억을 사진 속에 담습니다.br br [구본용 대구 달성군 화원읍 : 아기한테 처음으로 바다 보여주러 왔는데 날씨도 좋고 해서 좋습니다. 철이 차가운 소재인데 이렇게 만들어 놓으니 따뜻하게 느껴집니다.]br br [장찬미 경북 포항시 환호동 : 오늘 가을 날씨가 정말 좋고, 하늘도 예쁘고 하늘이랑 바다랑 작품들도 같이 보니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br br 한 달 가까이 이어진 포항 스틸 아트 페스티벌이 막을 내렸습니다.br br '안녕 스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 3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습니다.br br 삭막할 것만 같은 철의 도시에 문화 예술 작품을 더해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br br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 : 생활에서 쓰이는 철이 문화 예술과 어떻게 접목돼서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을 좀 더 아름답게 느끼게 할 수 있는가 하는 그런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br br 축제가 끝나면 전시된 작품은 지역 공원 곳곳으로 옮겨져 시민들과 만나게 됩니다.br br 또 해를 거듭해 철로 만든 예술 작품이 늘어나면 한곳에 모아 포항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꾸밀 계획입니다.br br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