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낙산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br br 하늘이 흐린 데다 찬 바람까지 불어 다소 서늘한 느낌인데요.br br 하지만 여전히 가을을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고요,br br 주변의 나무들도 조금씩 단풍이 들면서 가을 색이 한층 짙어진 느낌입니다.br br 오늘 전국이 흐리고 낮 동안에도 서늘하겠습니다.br br 강원 영동과 제주도 산간에는 오후까지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br br 또 남부 지방은 오후까지, 중부 지방은 저녁부터 내일 새벽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br br 오늘 낮 기온 서울과 대전 광주가 19도, 대구 18도로 어제보다 약 3~5도가량 낮겠습니다.br br 당분간 내륙은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br br 다만, 주 후반에는 북상하는 제 21호 태풍 '란'의 간접 영향으로 해상에는 파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현재 북쪽 고기압과 남쪽 태풍 사이에서 바람이 강해지면서 남해와 동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고 있는데요.br br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동해 전 해상과 남해 대부분 해상에 풍랑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br br 다음 주 초까지 풍랑특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br br 요즘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br br 따뜻한 생강차나 모과차로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br br 지금까지 낙산공원에서 YTN 박현실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