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는 제값, 소비자는 안전 먹거리 / YTN

생산자는 제값, 소비자는 안전 먹거리 / YTN

[앵커]br 호남권 친환경 농산물 유통을 책임질 종합 물류 센터가 전남 나주에 문을 열었는데요,br br 생산자는 제값 받고, 소비자는 더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br br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누렇게 익은 벼가 머리를 숙인 황금 들녘입니다.br br 이슬이 마르자 높아만 가는 파란 하늘 아래서 풍성한 가을걷이가 시작됩니다.br br 튼실한 낟알이 줄줄이 달린 벼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고 재배됐습니다.br br [이재학 나주시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합 공동사업법인 대표 : 땅심을 만들다 보니까 지금 현재 5년째는 일반 영농이나 유기농 영농이나 똑같은 수확량이 나오고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는) 관행 영농보다는 5분의 2 정도 비용이 절약되는 부분이 있습니다.]br br 지속 가능한 농업이 부각하면서 친환경 농산물 재배는 갈수록 늘고 있지만, 문제는 판로 확보.br br 이에 따라 농민들이 정성 들여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 유통을 책임질 물류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br br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는 3만여 ㎡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백78억 원을 들여 지어졌습니다.br br [박일권 (사)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 친환경 농산물의 거점이 생겨서 앞으로 우리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까지도 넘볼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br br 정부의 2차 친환경 농업 육성 5개년 계획에 따라 들어선 물류센터는 집하장과 배송장, 저온저장고 그리고 선별 포장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br br [김병원 농협 중앙회 회장 : (땅, 햇볕, 바람) 삼박자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 전라남도에 이런 호남권 농산물 특히 친환경 농산물 유통센터를 만들었다는 것은 아주 적절한 유통센터가 만들어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br br 전국에서 전남지역 친환경 농산물 생산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정도.br br 호남권 친환경 농산물 종합물류센터는 물적 유통 비용을 줄이고 유통망을 확충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모두 살리는 거점이 될 전망입니다.br br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7-11-15

Duration: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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