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때 이른 초겨울 추위에 조금 힘들었지만,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br br 강원도 스키장이 인공눈을 만드는 제설 작업에 돌입했고 한라산에서는 상고대가 장관을 이뤘습니다.br br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이틀째 영하권 추위가 이어진 강원 산간.br br 빨리 찾아온 겨울 날씨에 스키장에서는 올가을 첫 제설 작업이 한창입니다.br br 영하 5도 안팎의 추위에 인공눈을 만드는 장비에는 커다란 고드름이 만들어졌습니다.br br 단풍이 절정이던 한라산은 정상 부분이 하얗게 변했습니다.br br 영하권 추위에 수증기가 얼어붙으며 서리꽃, 상고대가 장관을 이뤘습니다.br br 때 이른 추위가 가져다준 예상치 못한 자연의 선물입니다.br br 일찍 온 추위가 낮부터 풀리면서 일교차가 올가을 들어 가장 크게 났습니다.br br 경남 거창은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무려 22.6도를 기록했고, 파주 20.2도, 서울 12.4도로 하루에 겨울과 가을 두 계절을 동시에 맞아야 했습니다.br br [박재민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일교차가 커지게 되면 우리 몸에서 적응하기 위해 피로도 많이 느껴지고 면역력도 저하될 수 있습니다.]br br 기상청은 다음 달 중순까지는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br br [최정희 기상청 예보분석관 :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br br 특히 주말에는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는 등 기온 널뛰기 현상도 잦아질 것으로 보입니다.br br YTN 정혜윤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