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전문 인력 3천여 명"...216연구소 주목 / YTN

"북핵 전문 인력 3천여 명"...216연구소 주목 / YTN

[앵커]br 북한의 핵과 미사일의 성능이 갈수록 발전하는 데는 그만큼 전문인력들이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br br 우리 정보 당국은 고급인력 2백여 명을 포함해 북한의 핵 관련 전문 인력이 3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극소수인 216연구소를 주목하고 있습니다.br br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6차 핵실험 직후 북한 당국은 핵 관련 종사자들을 평양으로 불러 축하 연회를 열었습니다.br br [북한 조선중앙TV : 국가 핵 무력 완성의 완결 단계 목표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영용한 영웅들을 열렬히 축하했습니다.]br br 이때 김정은이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리홍섭 핵무기연구소 소장의 팔짱을 낀 모습이 북한 관영 매체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습니다.br br 과거 김일성이나 김정일 집권 당시에는 없었던 김정은 체제 이후 생긴 변화들입니다.br br 지난 1984년부터 6차 핵실험이 있었던 지난달 3일까지 북한 지도자들이 핵·미사일 관련해 '현지 지도'라는 공개 활동을 벌인 것은 모두 119차례.br br 이 가운데 김정은 집권 이후 이뤄진 현지지도는 무려 83차례나 됩니다.br br 당연히 핵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북한 당국의 배려도 남다릅니다.br br 과학자인 리홍섭이 군복을 입은 것도 처음이지만, 별 3개 상장 계급인 그에게 북한군 서열 1위인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거수경례를 하는 진풍경까지 벌어졌습니다.br br 이렇게 북한에서 각별한 대접을 받는 핵 관련 전문인력은 고급 인력 2백여 명을 포함해 3천여 명에 이른다는 게 우리 정보당국의 판단입니다.br br 특히 북한 핵 관련 인력 가운데 젊은 세대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br br 미국의 한 신문은 "북한이 빠른 속도로 핵·미사일 개발에 성공한 건 중국에서 유학한 과학자들 덕분"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br br 이들을 총괄하는 곳이 바로 노동당 군수공업부인데, 특히 군수공업부 산하 216연구소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br br 엄선된 소수 인력 30여 명만 근무하는 곳으로 핵과 미사일 전반에 대한 컨트롤타워 같은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실체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br br YTN 김주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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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