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한국에서 편리한 우리나라로 / YTN

어려운 한국에서 편리한 우리나라로 / YTN

[앵커]br 여권을 만들거나 인감증명서를 떼는 일도 처음 하는 경우라면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하게 됩니다.br br 우리도 그런데 외국인들은 더하겠죠?br br 다문화 이주민과 노동자 등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서류와 정보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생겨났습니다.br br 이문석 기자가 소개합니다.br br [기자]br 바리스타 김서연 씨는 10년 전 한국으로 이주했습니다.br br 지금은 우리나라 생활에 적응해 카페에서 일할 정도가 됐지만, 처음에는 말도 지리도 낯설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br br 특히 체류나 취업에 필요한 서류를 떼러 이름도 기억하기 어려운 기관들을 찾아 헤맸던 악몽이 생생합니다.br br [김서연 귀화 한국인 : 길을 몰라서 되게 애먹었어요. 어딨는지도 몰라서 한참 가다가, 아침에 갔는데 2~3시간 걸렸어요. 길을 몰라서.]br br 적어도 충남 아산 지역에 온 외국인들은 이런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br br 전국에서 처음 문을 연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한 건물 안에서 제공합니다.br br 출입국, 고용, 생활, 노동 관련 민원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까 여러 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br br [송명희 아산 다문화이주민플러스 센터장 : 외국인에 대한 정책이나 서비스도 많이 늘어났지만, 부처와 기관별로 각각 서비스가 제공되다 보니까 실제 이용자들은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br br 하루 평균 60명 안팎이 방문하고 있는데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br br [이 안젤라 이주민 : 여기저기 찾아가려면 불편해요. 여기처럼 한 자리에 다 있으면 우리 편해요.]br br 우리나라가 좋아 한국에서 사는 외국인은 2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br br 올해 안에 경기도 안산과 의정부에도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들어서 외국인이 좀 더 쉽게 우리 이웃이 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br br YTN 이문석입[mslee2@ytn.co.kr]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17-11-15

Duration: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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