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는 혁신 전성시대...속내·셈법은 제각각 / YTN

여의도는 혁신 전성시대...속내·셈법은 제각각 / YTN

[앵커]br 대선이 끝난 뒤 각 정당은 경쟁적으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쇄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br br 혁신위 전성시대라고 부를 만 한데요, 하지만 혁신을 추진하는 당내 사정과 셈법이 제각각이어서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br br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대선 패배 뒤 당 대표로 돌아온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곧바로 혁신의 깃발을 들어 올렸습니다.br br 하지만 쇄신은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습니다.br br 혁신위원장인 류석춘 교수를 포함해 혁신위원 상당수가 극우 성향 논란에 휩싸인 데 이어,br br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지난달 11일)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실패 과정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잘못만 있느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실제 저지른 잘못보다 너무 과한 정치적 보복을 당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고요.]br br 어렵게 마련한 혁신 선언문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평가와 친박 청산, 구체적 실천 방안이 빠져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br br [이옥남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 대변인 (지난 2일) : 보수 정권 지난 10년간의 실패 원인에 대한 분석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혁신선언문에는 철학과 가치를 담는 부분이기 때문에….]br br 대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도 혁신을 내세운 건 마찬가지.br br 당원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해 100년 정당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선 규칙에 손을 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혁신위 활동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갈등의 불씨가 일어나는 모습입니다.br br 국민의당 혁신위원회는 아예 무용지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br br 최고위원을 없애고 당 대표 중심으로 당을 꾸려나가는 방안을 제안했지만,br br [김태일 국민의당 혁신위원장 (지난달 17일) : (단일지도체제를 통해) 당이 더 기민하게 국민적인 요구에 반응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혁신위원회의 판단입니다.]br br 당내 일각의 반발로 최고위원을 축소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br br 더욱이 안철수 전 대표의 당권 도전으로 그동안 논의됐던 혁신안마저도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모습입니다.br br 정치권이 앞다퉈 혁신을 외치고 있지만, 혁신위가 쇄신 대신 잡음만 불러일으키며 좀처럼 국민의 마음을 얻는 길로 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br br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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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