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검찰 스스로 의지 갖고 중립 확보해야" / YTN

문재인 대통령 "검찰 스스로 의지 갖고 중립 확보해야" / YTN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신임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검찰 스스로 의지를 갖고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문 대통령은 문무일 총장에게 국민이 검찰의 변화를 바라고 있는데 그것은 검찰을 적대시하는 것이 아니라 애정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br br 문 대통령은 검찰이 그동안 정치적 측면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부분이 있었다며 그래서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br br 문 대통령은 첫째 검찰 스스로 의지를 갖고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확보해야 한다며 정치권에 줄대기로 혜택을 누려온 정치 검찰의 모습이 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또,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는 인사청문회 때 문 총장의 답변이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면서, 합리적 조정 위한 토론도 필요하지만 조정 자체는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 갖고 제3의 논의 기구 구성 등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br br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의 경우 검찰 자체만 견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전체가 대상이라며 2002년 이 문제가 논의되기 시작했을 때 반부패기구로 출발했던 취지를 잘 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br br 문무일 총장은 임명직이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지 잘 느끼고 있다면서 개혁을 추진할 기회를 자신에게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br br 문 총장은 대만 학자 난화이진이 쓴 한시 '하늘이 하늘 노릇하기가 어렵다지만 4월 하늘만 하랴'를 소개하며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로부터 각기 다른 주문을 받으면서 각자 처지에 따라 생각이 다르다는 내용의 싯구가 떠올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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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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