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염 특보 속 120mm 물 폭탄 / YTN

제주, 폭염 특보 속 120mm 물 폭탄 / YTN

[앵커]br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던 제주에 갑자기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3시간 동안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br br 대기 불안정으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소나기성 폭우가 내린 것이라고 하는데요,br br 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br br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도로가 침수돼 주행 중이던 자동차가 멈춰 섰습니다.br br 무릎까지 차오른 물 때문에 자동차는 오도 가도 못합니다.br br 다행히 운전자는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br br 또 일부 저지대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행인이 고립되는 등 10여 건의 피해가 났습니다.br br [송두석 성산읍 삼달리 : 하우스 안에도 넘치고 우리 하우스를 넘어서 다른 밭까지 침수됐습니다.]br br [강희범 성산읍 신산리 : 저류조에 모인 물이 터지면서 자동차보다 빨리 물이 흘렀습니다.]br br 이날 서귀포 성산읍 지역에 비가 내린 시간은 3시간 정도.br br 하지만 내린 비의 양은 120mm가 넘었습니다.br br 시간당 강우량이 많게는 50mm가 넘기도 했습니다.br br 성산읍 주변 지역은 10mm 내외에 그쳤습니다.br br 이렇게 특정 지역에 단시간 집중 폭우가 쏟아졌지만, 다른 지역은 폭염에 시달렸습니다.br br 제주 북부와 동부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1.9도까지 올랐습니다.br br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비구름이 갑자기 발달하면서 소나기성 폭우가 쏟아졌다고 밝혔습니다.br br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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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