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1위 세종시의 비밀...육아 인프라 공공화가 관건 / YTN

출산율 1위 세종시의 비밀...육아 인프라 공공화가 관건 / YTN

[앵커]br 인구 절벽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전국 평균 출산율을 훨씬 웃도는 높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어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br br 높은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확충 그리고 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이 그 비결이라고 합니다.br br 이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세종시의 한 해 출생아 수가 2012년 1,054명에서 지난해 3,166명으로 최근 5년 사이 무려 3배 이상이 늘었습니다.br br 합계출산율도 전국 평균 1.17명보다 훨씬 높은 1.82명에 달했습니다.br br 타 지자체를 압도하는 높은 출산율의 비결은 우선 국공립유치원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br br 지역 내 전체 유치원 대비 국공립유치원의 비율은 지난해 말 현재 93.3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비율 52.3에 비해 월등하게 높습니다.br br 국공립유치원에 다니는 원아 비율도 94.7로 전국 평균 24.2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br br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와 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도 높은 출산율의 또 다른 비결입니다.br br 세종시의 주택종합 전세가율은 2013년 48.3에서 2016년 51.9로 최근 4년간 3.6포인트 오른데 그친 반면 전국 전세가율은 같은 기간 60.3에서 66.5로 6.2포인트나 올랐습니다.br br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국공립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확충과 같은 육아 인프라의 공공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세종시의 높은 출산율이 시사해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br br 전문가들은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신뢰가 조성되지 않으면 인식이나 행동의 전환을 이끌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br br 특히 종전의 출산장려금 등을 통한 출산장려정책은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판명된 만큼 돌봄과 주거 측면에서 정책적인 노력이 한층 강화돼야 한다고 조언합니다.br br YTN 이양현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17-11-15

Duration: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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