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계속되는 대화 손짓 거부하는 이유는? / YTN

北, 계속되는 대화 손짓 거부하는 이유는? / YTN

■ 강정규 통일외교안보부 기자br br [앵커] br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남북한 단일팀 구성을 제안했지만,장웅 북한 IOC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br br 새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되는 대화의 손짓에 북한이 소극적으로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강정규 기자 나와 있습니까?br br [기자] br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br br [앵커] br 이번에도 우리가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는데 북한이 또 뿌리치는 모양새가 됐습니다. 왜 이런 상황이 자꾸 반복되는 건지 강정규 기자는 어떻게 분석합니까?br br [기자] br 문재인 대통령이 무주 세계태권도대회 개막식에서 2018년 평창올림픽 때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북한 김정은의 치적 사업이었던 마식령 스키장을 활용한 분산개최 방안도 언급했는데요.br br 상대적으로 쉬운 스포츠 분야 접촉을 통해 꼬일 대로 꼬인 남북관계를 풀어가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그러나 북한 태권도팀을 이끌고 온 장웅 IOC 위원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br br 지난 1991년 남북 탁구단일팀을 구성할 때5달 동안 실무 회담을 22차례나 했던 점을 언급하면서 시간이 매우 촉박하다고 지적했는데요. 일각에서 이 같은 반응에는 북한의 동계스포츠 기량이 떨어진다는 점에 대한 고민이 깔려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br br 북한은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 단 1명의 선수도 출전시키지 못했고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도 현재까지는 없는 상태입니다. 앞서 북한은 우리 정부가 승인한 민간 단체의 대북접촉 신청을 거부하기도 했는데요.br br 당시 북 측은 대북제재결의에 대한 우리 정부의 태도에 유감을 표시하면서 추후 남북간 분위기가 좋아지면 다시 논의하자고 답을 보내왔습니다. 한 전문가는 북한에도 남북관계가 단절됐던 지난 10년 동안 명맥이 끊긴 실무 그룹을 복원할 시간이 필요했을 거란 분석을 내놨습니다.br br 결국 북한이 실무 차원에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우리 정부가 일방적으로 대화를 밀어붙일 경우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건데요. 남북 대화는 꼭 필요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신중한 접근과 실무 차원의 사전 조율도 중요하다는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br br [앵커] br 사전조율 작업도 신경 써야 한다. 그런데 장웅 북한 IOC 위원 말대로 평창 단일팀 구성 그러면 현실적으...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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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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