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오는 26일부터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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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길, 50년 만에 24시간 완전 개방" / YTN

By : YTN news

Published On: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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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

[앵커]
청와대가 오는 26일부터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968년 김신조 사건 이후 50년 만에 온전히 개방되는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청와대가 50년 만에 앞길을 개방하기로 했다고요, 경호에는 문제가 없는 겁니까?

[기자]
그렇게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가 오는 26일부터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전면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968년 북한의 무장공비 김신조 침투 사건을 계기로 경비가 강화된 뒤 50년 만의 조치입니다.

대상 구간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청와대 사랑재 인근 분수대에 이르는 500m 거리인데요.

현재는 새벽 5시 반에 개방하고 저녁 8시에 폐쇄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해가 진 뒤에는 걸을 수 없는 길입니다.

이 길이 경복궁 돌담길의 한 면을 차지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야간에는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한 바퀴 산책하는 것도 불가능했습니다.

주영훈 대통령 경호실장은 이 구간을 24시간 전면 개방함으로써 야간의 경복궁 둘레길도 서울의 산책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광객의 편의를 고려해서 경비 초소나 보안 시설 등을 빼고 청와대 인근 어디에서나 청와대 방향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청와대 인근 검문소 5곳의 평시 검문을 폐지하고, 교통 안내 초소를 설치해 차량 서행만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주 실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청와대가 권위적인 공간이라는 통념을 깨고 광화문 시대로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예로 앞으로 청와대 주변 검문소 근무자들은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어디가십니까 하고 묻지 않고 안녕하십니까 하고 인사하는 방식으로 경비 근무를 하게 됩니다.

청와대는 이번 앞길 개방을 기념해 오는 26일 저녁 8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하는 한밤의 산책 행사도 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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