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고립된 땅에서..." 북한 관광의 실체 / YTN

"세상에서 가장 고립된 땅에서..." 북한 관광의 실체 / YTN

[앵커]br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돌아와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군의 장례식 소식 전해드렸는데요.br br 북한의 극악무도한 처사에 분노했던 미국 전역은 오늘 애도의 물결로 가득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북한 여행 금지법을 만들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br br 특히 북한에 대한 호기심으로 매년 8천 명의 여행객이 북한을 다녀온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북한 여행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br br 뉴욕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영수 특파원!br br 오늘 장례식장 표정, 점 더 자세히 알아보죠 이른 아침부터 2천 5백여 명의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는데요. 동창생들이 많이 왔다고요br br [기자]br 장례식은 4년 전 웜비어 군이 다녔던 오하이오 주 와이오밍 고등학교 강당에서 거행됐습니다.br br 학창시절 친구들과 마을 주민, 정부 관계자들까지 2천 5백여 명이 참석했지만 가족들의 뜻에 따라 언론에 모든 장례식이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br br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거행됐는데, 웜비어 친구들과 가족들이 추도사를 하면서 눈물바다가 됐습니다.br br 조문객들은 웜비어가 매우 활달했고 호기심이 많은 학생으로 아주 따뜻한 아이였다고 기억하면서 웜비어가 왜 죽어야 했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br br [앵커]br 그렇다면 그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은 대학교 3학 년 학생이 전 세계 여행지가 많은 데 왜 북한으로 여행을 간걸까요?br br [기자]br 웜비어 처럼 북한을 방문하는 방문객들 대부분은 중국에 있는 북한 전문 여행사들을 통하는데요.br br 북한이라는 곳이 매우 폐쇄적이고, 전 세계 유일하게 3대째 독재 가문이 통치하고 있는 나라로, 궁금한 게 많아, 특히 젊은이들에게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겁니다.br br 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미지의 나라에서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다는 홍보로 젊은 학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br br 연간 8천 명 정도가 북한을 여행하는 데 여행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매우 안전한 곳이다, 미국 사람이 한 명도 억류된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안전하다고 홍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br br [앵커]br 그렇다면 웜비어 군의 북한 여행을 주선한 여행사는 어디고 어떤 대책을 내놨습니까?br br [기자]br 여행사 이름은 영 파이오니아 투어스라는 곳인데요. 역시 중국에 있습니다.br br 2008년부터 본격적인 북한 여행상품을 팔기 시작했습니다.br br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7-11-15

Duration: 06:03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