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청와대가 강경화 후보자를 임명하면 협치는 없다는 야당의 압박을 수용하지 못하겠다고 밝히면서, 야당은 일제히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br br 야당은 산적한 국정 현안 처리가 앞으로 더 어려워질 거라며, 청와대가 자초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br br 문재인 대통령이 반대는 할 수 있지만 압박은 못 받아들이겠다, 이렇게 선언을 한 건데. 이에 대한 야당의 반응은 어떻습니까?br br [기자]br 대통령의 발언이 알려진 직후 야 3당은 일제히 비판 성명을 쏟아냈습니다.br br 특히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야 3당에 대한 사실상 선전포고로 본다고 말했습니다.br br 또 국회 현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른 야당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공동 보조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국민의당도 청와대가 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기 위한 포석을 깔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br br 또 강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 협치의 기반 무너진 것으로 보겠다고 선언했습니다.br br 바른정당도 문 대통령이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도 모르고 여론조사 결과에 기대 오판을 내리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br br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여론을 충분히 감해 야당도 대통령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br br 또 야당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장관에 대해서 필요 이상으로 공격하고 정쟁의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앵커]br 오늘 국회에서는 현직 의원 장관 후보자 4명 가운데 마지막으로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도 열리고 있는데요.br br 어떤 부분에 질의가 집중되고 있나요?br br [기자]br 정책 분야에서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김 후보자의 판단과 해법을 묻는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br br 김 후보자는 모두 발언에서 자신도 결혼 11년 만에 경기도에 작은 집을 마련하게 됐고, 전셋값 인상 요구에도 많이 받아봤다면서 정책은 숫자 이전에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또 서민의 주거 부담을 낮추고, 도시 재생 정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도덕성 검증은 논문 표절 문제가 주로 다뤄졌습니다.br br 지난 2001년 쓴 석사 논문의 3분의 2 이상이 표절이라고 몰아붙였고, 김 후보자는 실수이지, 표절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br br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 제가 처음 쓰는 논문이다 보니까 많이 서툴렀고,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