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폐사 숨긴 농장주...고의성 밝혀지면 강력 처벌 / YTN

집단폐사 숨긴 농장주...고의성 밝혀지면 강력 처벌 / YTN

[앵커]br 제주에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로 닭이 집단 폐사해 예방적 차원에서 만여 마리가 매몰 처리됐습니다.br br 하지만 닭이 폐사한 농장주는 당국에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고의성이 밝혀지면 강력히 처벌할 방침입니다.br br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닭 농장입니다.br br 이 농장은 지난달 26일 전북 군산에 있는 종계장에서 오골계를 구매했습니다.br br 하지만 사흘 뒤인 29일부터 집단폐사가 시작됐습니다.br br 또 부근에 있던 농장에서도 같은 날 80여 마리의 오골계가 폐사했습니다.br br 하지만 방역 당국에는 곧바로 신고하지 않았습니다.br br 농장주는 이동제한 조치를 풀어줬기 때문에 들여왔고, 검역소에서 통과시켜줘서 AI라고 생각지도 못했다는 입장입니다.br br 폐사 신고가 빠를수록 보상을 더 받을 수 있어서 신고를 숨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br br 하지만 제주도는 신고하지 않은 것은 엄연히 법 위반이라고 보고 있습니다.br br 또 폐사 은폐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섰습니다.br br 닭이 폐사하고 있는데도 시장 등에 유통한 것은 문제가 많다는 것입니다.br br 이 때문에 고의성이 밝혀지면 강력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입니다.br br 가축전염병 예방법에서는 전염병 의심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br br [김경원 제주도 축산과장 : 세부적인 조사가 끝나면 농가 수준에 따라 보상금 지급과 제반 법적인 부분을 검토하게 될 것입니다.]br br 폐사 은폐 여부가 확인되면 보상비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처벌도 불가필 할 전망입니다.br br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6

Uploaded: 2017-11-15

Duration: 01:51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