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제주는 안전띠 착용률이 지난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br br 안전띠 미착용에 의한 사상자도 적지 않은데요, 경찰이 단속과 홍보를 통해 안전띠 착용률을 높여 나가기로 했습니다.br br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택시가 5m 다리 아래로 추락했습니다.br br 다행히 택시기사와 뒷좌석에 탄 승객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어 가벼운 상처만 났습니다.br br 이처럼 안전띠를 맨 것과 안 맨 차이는 생사를 가를 정도로 큽니다.br br 안전띠를 맬 때보다 매지 않을 때 사망률이 4배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 br 제주지역은 그러나 안전띠 착용률이 매년 전국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br br 최근 경찰의 안전띠 집중 단속 첫날에만 140여 명이 적발될 정도로 안전띠 착용에 대한 제주도민의 인식이 낮은 게 주원인입니다.br br [정미숙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교수 : (운전 거리가) 짧은 구간이 많아서 안전띠를 귀찮아하는 경향이 많고요. 몸에 밴 습관이 부족해서 현장에서는 잘 착용하지 않는 거로 (나타났습니다.)]br br 경찰도 시민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br br 시민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시내버스 10대와 현수막 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br br [김창현 제주 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 : 제주도가 전년도보다 사망사고가 증가했습니다. 앞으로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서 안전띠 단속뿐만 아니고 홍보활동을 (계속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br br 낮은 안전띠 착용률 때문에 지난 3년간 제주에서 안전띠 미착용 사고로 20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br br 결국,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전 좌석에서 안전띠 매기를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br br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