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경기도 용인의 한 터널 안에서 레이스로 의심되는 추돌사고가 발생해 두 명이 다쳤습니다.br br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터널 안 스포츠카에서 빨간 불길이 무섭게 치솟습니다.br br 기세등등 뜨거운 불에, 2차선 터널은 순식간에 뿌연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br br 견인을 기다리는 SUV 모습이 사고 당시의 충격을 짐작하게 합니다.br br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용인 상현동의 한 터널에서 차량 두 대가 부딪혔습니다.br br 운전자 두 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일대 교통은 새벽 한때 혼잡을 빚었습니다.br br 목격자는, 스포츠카 두 대가 속도 경쟁을 하다 지나던 다른 차와 추돌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사고 목격자 : 제네시스와 투스카니가 경쟁 붙다가 스포티지 차량에 사고를 낸 것 같아요. 내리막으로 쭉 뻗었다가 다시 올라가는 길이라서 속도를 내기는 괜찮은 터널이죠.]br br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에 박혀 떠 있습니다.br br 오늘 새벽 0시쯤 전남 광양시 광영동에서 고압가스를 운반하던 트레일러와 승용차가 추돌했습니다.br br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5살 윤 모 씨가 가벼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br br 경찰은 윤 씨가 술에 취해 운전하다 앞서던 트레일러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br br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