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주체 무기 더 생산"...핵 개발 의지 재차 피력 / YTN

北 김정은 "주체 무기 더 생산"...핵 개발 의지 재차 피력 / YTN

[앵커]br 북한 김정은은 최근 시험발사에 성공한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 개발에 참여한 실무자들을 평양으로 불러 연일 자축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br br 미국이 체제 보장 등을 약속하며 비핵화를 압박하자, 오히려 핵 억지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며 핵 개발 의지를 더욱 확고히 드러내고 있습니다.br br 강정규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버스 행렬이 평양 시내를 지나가자 길가에 늘어선 주민들이 열렬히 환호합니다.br br 북한이 '화성-12' 미사일 개발에 참여한 실무자들을 평양으로 불러 대대적인 자축행사를 벌인 겁니다.br br [화성-12형 개발 실무자 : 대형 중량 핵탄두도 장착할 수 있는 중·장거리 탄도로켓을 개발해내는 우리나라 로켓 공업의 눈부신 발전이야말로….]br br [평양 주민 : 동방의 핵 강국 아시아의 로켓 맹주국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넘쳐납니다.]br br 김정은도 직접 과학기술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화성-12'의 발사 성공을 다시 한번 선전했습니다.br br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화성-12'와 같은 첨단 주체 무기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북한 외무성도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핵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br br 앞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체제 보장을 약속하며 비핵화를 대화의 조건으로 내건 직후에 나온 반응입니다.br br 미국이 대북 제재와 적대 정책을 완전히 철회하지 않는 한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낸 겁니다.br br 북한의 '화성-12' 시험발사에 맞서 미국도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핵 추진 항공모함 2척의 합동훈련을 예고했습니다.br br 대화냐 대결이냐, 갈림길 앞에서 북한과 미국 간 밀고 당기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4

Uploaded: 2017-11-15

Duration: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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