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미세먼지가 호흡기에 큰 부담을 주고 여러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건 잘 알고 계실 겁니다.br br 그런데 미세먼지가 눈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br br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황사와 함께 또 다른 불청객인 미세먼지.br br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맑은 날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오기도 해 야외 활동 하는 데 여간 부담이 아닙니다.br br [한아영 서울 자양동 : 원래 안구건조증이 심하기는 한데 요새 들어서 미세먼지가 심해져서 이물감도 많고 눈 깜빡거림도 많아져서 많이 불편해요.]br br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폐와 심혈관 질환 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br br 그런데 미세먼지가 눈 건강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고려대학교 연구팀이 미세먼지에 노출된 안구 표면과 노출되지 않은 안구 표면의 손상 정도를 비교했더니 노출된 안구 표면이 노출되지 않은 안구보다 3배 높았습니다.br br 미세먼지는 면역체계에도 영향을 줘 면역기관인 목 부위 림프절이 미세먼지를 방어하기 위해 1.4배 더 커졌습니다.br br 아울러 안구 표면의 손상을 줄이는 물질인 뮤신의 분비도 미세먼지에 지속해서 노출된 안구에서는 계속 감소해 안구의 방어기능을 낮게 해 안구 표면에 손상이 발생했습니다.br br [송종석 고대구로병원 안과 교수 : 눈이 충혈된다거나 아니면 눈에 이물감이 있다거나 아니면 눈이 따끔거리거나 이런 증상이 있으면 미세먼지에 의해서 염증이 생겨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가까운 안과를 찾아서….]br br 예방을 위해서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실내로 돌아 왔을 때는 눈과 손 등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좋습니다.br br YTN 임상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