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스라엘, 미국 대사관 이전 놓고 갈등 양상 / YTN

美·이스라엘, 미국 대사관 이전 놓고 갈등 양상 / YTN

[앵커]br 이번 주 첫 해외순방에 나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br br 향후 중동정책의 기초가 될 그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방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br br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오는 22일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에 맞춰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가 부임했습니다.br br 유대계 미국인인 프리드먼 대사는 도착 다음 날 곧바로 예루살렘으로 달려가 통곡의 벽에 입을 맞췄습니다.br br 프리드먼 대사는 그동안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고 미국 정부의 정책인 '2국가 해법'에 반대해왔습니다.br br 신임장 제정식에서 프리드먼 대사는 이스라엘에 대한 여과없는 애정을 드러냈습니다.br br [데이비드 프리드먼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 : 이스라엘 주재 대사로 미국에 봉사할 수 있게 돼 제 인생에 있어 무한한 영광입니다.]br br 두 나라의 동맹관계를 강조한 이스라엘 대통령은 미 대사관 이전 문제를 꺼냈습니다.br br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 지금이야말로 전 세계에 알려야 할 때입니다. 예루살렘은 실질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이스라엘의 공식 수도입니다.]br br 그러나 미국의 대 이스라엘 정책이 이들의 희망대로 풀릴지는 미지수입니다.br br 지난 2월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 대사관 이전에 찬성하는 발언을 했습니다.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문제는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br br 그러나 아랍진영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우려가 나오자 미국 정부도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입니다.br br 틸러슨 국무장관은 최근 미 대사관 이전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혀 이스라엘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br br 이런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팔레스타인 정책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br br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3

Uploaded: 2017-11-15

Duration: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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