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선고 연기...보석 신청 이어져 / YTN

'국정농단' 선고 연기...보석 신청 이어져 / YTN

[앵커]br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 선고까지 국정농단 주요 재판의 선고가 미뤄지면서 주요 사범들의 보석 신청이 이어지고 있는데요.br br 검찰은 이들이 먼저 풀려나 박 전 대통령과 말을 맞출 가능성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br br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국정농단 주요 사범의 재판 선고가 무기한으로 연기됐습니다.br br 박근혜 전 대통령과 혐의가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의 심리를 마친 뒤 하나의 결론을 내리겠다고 법원이 판단한 겁니다.br br 이런 가운데 재판이 연기된 피고인들의 석방 여부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br br 뇌물 혐의로 추가로 재판에 넘겨져 구속 상태를 면하기 어려운 최순실 씨나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을 제외하고, 장시호 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차은택 씨 등은 구속 만기가 임박했습니다.br br 그렇다 보니 불구속 상태에서 선고 공판을 기다리게 해달라는 보석 신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김 전 차관 측은 수사가 끝나 증거인멸 우려도 사라졌고 본인 재판이 끝났는데도 다른 사건 때문에 선고를 받지 못한 점을 내세웠습니다.br br 또, 정 전 비서관 측은 재판에서 모든 사실을 자백했고 심리도 끝나 진술을 번복할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그러나 검찰은 이들이 풀려난 뒤 혐의를 계속 부인해 온 박 전 대통령 측의 회유나 압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br br 법원은 양측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한 뒤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br br YTN 박서경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7-11-15

Duration: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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