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실험했나...비행 고도 2천km 주목 / YTN

北, ICBM 실험했나...비행 고도 2천km 주목 / YTN

[앵커]br 북한이 오늘 발사한 미사일의 최대 고도인 2천km는 지금까지 발사한 미사일 가운데 처음입니다.br br 이 때문에 오늘 발사한 미사일의 제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 발사 실험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br br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지난해 6월 이동식 발사대에 장착한 무수단 미사일의 발사 장면입니다.br br 당시 발사 고도는 1,400km, 비행 거리는 400km였습니다.br br 최대 사거리가 3,500km인 무수단 미사일의 발사 각도를 조절해 비행 거리를 줄인 겁니다.br br [北 조선중앙TV : 이번 시험발사를 통하여 앞으로의 전략무기 체계개발을 위한 확고한 과학기술적 담보를 마련하게 됐습니다.]br br 하지만, 이번에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정체는 오리무중입니다.br br 다만, 무수단 미사일 보다 높은 2천km 높이까지 올라갔고, 비행 거리도 300km 이상 더 긴 것으로 미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나 ICBM에 버금가는 신형 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br br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 사거리가 (실제) 환산했을 때 4천~5천킬로미터 그 정도 거리가 나간다면 사실 ICBM까지는 아니지만 ICBM에 버금가는 그런 사거리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br br ICBM이 아니라면 북한이 지난 2월 비슷한 장소에서 발사했던 지상발사용 탄도미사일, 북극성-2형의 신형일 가능성도 있습니다.br br 당시 북극성 2형 미사일은 550여㎞를 치솟아 500여㎞를 비행했습니다.br br 또, 미사일 고도를 ICBM급으로 높였다가 수직 낙하시킨 점으로 미뤄 탄두가 낙하할 때 고열에 견딜 수 있는지 등을 알아보는 대기권 재진입 기술 시험일 수도 있습니다.br br 군 당국은 이번 미사일 발사는 대북 제재에 굴하지 않겠다는 무력 시위이자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을 탐색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br br YTN 김문경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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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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