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절차 지시..."비정규직도 순직 인정" / YTN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절차 지시..."비정규직도 순직 인정" / YTN

[앵커]br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공약이기도 했던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기간제 교사 2명의 순직 인정 절차 진행을 지시했습니다.br br 공무를 수행하다 사망한 공직자의 경우 비정규직도 순직 처리하는 방안이 한꺼번에 검토됩니다.br br 신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단원고 기간제 교사였던 김초원, 이지혜 교사는 세월호 침몰 당시 빠져나오기 쉬웠던 5층 객실에 머물렀습니다.br br 4층으로 내려가 학생들을 대피시키다가 목숨을 잃었지만 정규직 교사들과 달리 순직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br br [김성욱 김초원 선생님 아버지 : 우리 딸이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 하늘 나라에서나마 꼭 순직 인정이 돼서 명예회복이 됐으면 좋겠습니다.]br br 문재인 대통령이 스승의 날을 맞아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김초원, 이지혜 교사의 순직 인정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br br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두 분 교사의 순직을 인정함으로써 스승에 대한 국가적 예우를 다 하려고 합니다.]br br 대통령의 업무 지시에 따라 정부는 두 기간제 교사의 순직 처리에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고 이행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인사혁신처는 그동안 비정규직 교사는 교육공무원이 아니고 업무 역시 공무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순직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반대로 국가인권위원회는 신분에 따른 차별 개선을 지적하면서 순직 인정을 권고해왔습니다.br br 문 대통령은 또, 공무를 수행하다 사망한 공직자의 경우 정규직이나 비정규직 같은 신분과 관계없이 순직 처리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br br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사실상 정규직과 같이 똑같은 공무를 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망 사례가 발생했을 때 순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차별이 있으면 안 된다.]br br 세월호 기간제 교사의 순직 인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이기도 했습니다.br br 청와대는 기간제 교사의 순직 인정에 대한 논란을 이제 끝내고 고인의 명예를 존중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 YTN 신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

Uploaded: 2017-11-15

Duration: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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