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중국을 방문 중인 우리 정부 대표단 단장이 어젯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났습니다.br br 시진핑 주석은 한중 관계가 고도로 중시돼야 한다며 관계 개선의 의지를 표명했습니다.br br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한국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났습니다.br br 박병석 의원은 어젯밤 인민대회당에서 만찬이 끝난 뒤 시진핑 주석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전한 안부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시진핑 주석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가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하고 문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이념에 관해 높이 평가하며 공통점이 많다고 말했습니다.br br 시 주석은 또 한중 관계는 고도로 중시돼야 하며 한중 관계 발전은 양국은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평화에도 대단히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박병석 의원은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를 계기로 예정에 없던 시 주석과의 만남이 성사됐다며 그동안 꽉 막힌 한중 관계를 뚫는 물꼬를 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br br 우리 대표단은 이어 댜오위타이에서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지낸 탕자쉬안과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br br 탕자쉬안 전 국무위원은 인사말에서 시 주석이 대표단을 만난 것은 중국이 한중관계를 얼마나 중요시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박병석 의원은 오늘 밤에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만나 사드와 북핵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br br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