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br 시진핑 중국 주석과 첫 통화를 했습니다.br br 그 내용 먼저 발표를 드리고요.br br 두 번째, 우리 황교안 총리께서 사임하신다는 내용 바로 전해 드리겠습니다.br br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정오부터 40여 분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했습니다.br br 이 통화는 문 대통령 취임 축하 의미로 시진핑 주석께서 먼저 전화를 걸어온 것이고 중국 국가주석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취임에 대해 축하 전화를 걸어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br br 양 정상은 서로에 대한 인간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것과 더불어 한중 관계 전반의 발전 방향, 한반도 정세 문제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br br 시 주석은 지난 9일 중국 산둥성에서 발생한 한국인 유치원생 사망사고와 관련해 가슴 아프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지방정부의 사고를 원만하게 잘 처리하라고 지시했다.br br 한국의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br br 시 주석의 조의 표명에 대해 문 대통령께서는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이 사건이 끝까지 원만하게 잘 매듭되어질 수 있도록 중국 측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br br 대통령께서는 주석님을 그간 뵌 적은 없지만 TV화면을 통해 많이 봬서 아주 친숙하게 느껴진다.br br 주석님께서 말씀하신 중국의 꿈 그리고 일대일로 구상이 잘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br br 시 주석은 문재인 대통령님과 아직 만난 적 없지만 대통령님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br br 대통령님의 평범하지 않은 개인 경력과 많은 생각과 관점이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씀하셨습니다.br br 문 대통령께서는 시 주석에게 한중 관계는 수교 이후 다방면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어왔으며 이러한 관계 발전의 잠재력은 아직도 무궁무진하다며 한중 간 신뢰를 협력함으로써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br br 북한 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중국 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가 중요하다이를 위해 모든 당사국들이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br br 아울러 북한, 한반도 비핵화가 양국 공동의 목표라는 점에 대해서도 합의를 했습니다.br br 대통령께서는 북핵 문제의 해결은 포괄적이고 단계적인 방식으로 하면서 압박과 제재와 함께 협상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를...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