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짝퉁' 팔며 기술 배워 공장 차린 일당 적발 / YTN

10년 동안 '짝퉁' 팔며 기술 배워 공장 차린 일당 적발 / YTN

[앵커]br 공장까지 차려놓고 가짜 명품 가방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br br 재래시장에서 이른바 '짝퉁' 가방만 10년 넘게 팔아오며 터득한 기술로 가짜 가방을 진품과 똑같이 만들어 팔았습니다.br br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제조 공장입니다.br br 쌓여있는 원단 조각에 샤넬과 프라다 등 해외 명품 로고가 박혀있습니다.br br 이곳에서 제작된 가짜 명품 가방은 정품의 110 정도 가격에 택배나 시장을 통해 불티나게 팔렸습니다.br br 46살 태 모 씨는 동생과 함께 공장을 운영하며 짝퉁 가방을 직접 만들어 유통했습니다.br br 공장에서 사용한 원단입니다.br br 재단을 거쳐 위조품이 완성되면 개당 수십만 원에 거래됐습니다.br br 태 씨는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10년 동안 가짜 명품을 팔아오다가 돈벌이가 되자 직접 제조업까지 손을 뻗었습니다.br br 수년 동안 기술을 터득하고, 원단 공급업자나 소비자와 거래할 때는 대포폰을 이용해 수사망을 피했습니다.br br [이정훈 인천지방검찰청 형사4부장 : 수년간 판매상을 하면서 거래처를 확보했고 (중간생략) 완성품을 공급받으면서 얻게 된 제조과정의 기술을 동원해 직접 판매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br br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만든 짝퉁 가방만 730여 개, 정가로는 14억5천만 원어치에 이릅니다.br br 검찰은 상표법 위반 혐의로 태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태 씨의 동생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br br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16

Uploaded: 2017-11-15

Duration: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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