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종료됐습니다.br br 사전투표율이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br br 천만 명 이상, 전체 유권자의 26.06가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br br 사전투표가 조금 전에 종료됐죠?br br [기자]br 30분쯤 전인 오후 6시에 이틀간에 걸쳐 전국 3천5백여 개 투표소에서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마무리됐습니다.br br 최종 집계된 투표율은 26.06, 투표자 수는 11,072,310명입니다.br br 역대 선거의 사전투표 투표율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은 숫자인데요.br br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돼 역사가 그리 길지 않지만 비교해보면, 2016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때 12.19, 2014년 지방선거 때는 11.49를 기록했습니다.br br 지난 총선 때의 두 배를 훌쩍 넘겼고 총 유권자의 4분의 1 넘는 인원이 사전 투표에 참여한 것입니다.br br 헌정 사상 첫 조기 대선인 이번 대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습니다.br br 또,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이어져 사전투표를 최대한 활용한 뒤 여유를 가지려는 유권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선관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br br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 투표율이 가장 높았습니다.br br 34.48를 기록했습니다.br br 호남지역의 투표율도 도드라졌는데요.br br 전북 31.64, 전남 34.04, 광주 33.67로 호남이 전국 투표율 상승을 견인했습니다.br br 반면 대구 22.28, 제주 22.43, 부산 23.19의 투표율을 보이면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br br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 가까이가 몰려있는 경기는 24.92,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서울 유권자는 26.09 기록했습니다.br br 앞서 두 번의 전국 선거에서 최종 투표율은 사전 투표율의 5배 수준이었습니다.br br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그런 공식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다만 사전투표가 성황리에 끝나면서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이 지난 대선의 75.8를 넘어 80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br br 지금까지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