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이번에는 문재인 후보가 태어난 곳인 경남 거제시 거제면으로 가보겠습니다.br br 경로당에 모인 고향 마을 주민들이 출구조사를 보며 환호했다고 합니다.br br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br br 고향 마을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br br [기자]br 출구조사 발표 순간 큰 함성이 터져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지금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입니다.br br 그래도 지금 주민들 표정을 보면 감출 수 없는 흥분을 읽을 수 있습니다.br br 문재인 후보가 태어난 곳은 현재 30여 가구에 100여 명이 사는 시골 마을입니다.br br 고향 마을 주민들은 오늘 일찍부터 투표를 마치고 경로당에 모여 함께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손님을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br br 또 문 후보 탯줄을 자른 추경순 할머니도 가까운 이웃들과 함께 집에서 손님들에게 국수를 대접하고 있습니다.br br 현재 이곳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지만 주민들 표정은 무척이나 밝습니다.br br 문 후보는 이곳에서 지난 1953년 1월 태어났습니다.br br 문 후보는 우리 나이로 여섯 살이 되던 해까지 이 마을에 살았고 이후는 거제시 고현동에서 1년을 더 살다가 부산에 정착했습니다.br br 부산에 기반을 두고 학창시절부터 변호사, 지역구 국회의원 생활까지 하다 보니 문 후보 본인에게도 고향 마을에 대한 기억이 많지는 않습니다.br br 하지만 이곳엔 실향민으로 거제도의 작은 시골을 찾았던 문 후보 가족들을 또렷하게 기억하는 주민들이 아직도 있습니다.br br 또, 작은 시골 마을에서 대통령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정치적 견해는 달라도 문 후보를 응원한 주민도 많았다고 합니다.br br 주민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개표 결과로 이어져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br br 또 개표 결과가 나와 내일 당선이 확정되면 축하하는 자리를 다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br br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고향인 거제시 거제면 남정마을에서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