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신경전 속 대선 TV 토론 마무리 / YTN

팽팽한 신경전 속 대선 TV 토론 마무리 / YTN

[앵커]br 19대 대선 전 마지막 TV 토론회인 6차 토론회에서는 후보들 간 신경전이 2시간 내내 밀도 있게 이어졌습니다.br br 후보로서 자질과 과거 행적을 두고 상대방을 향해 감정 섞인 거친 단어까지 쏟아냈습니다.br br 토론회를 마친 후보들은 수준 높은 토론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br br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향한 집중 공세는 마지막 TV 토론회에서도 이어졌습니다.br br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문 후보님이 대통령이 되시면 보수 불태우겠다고 했거든요? 그럼 나는 화형당하겠네요?]br br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횃불 발언 얘기하는 겁니까?]br br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 분당의 책임을 두고 날카롭게 맞섰습니다.br br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계파 패권주의 때문에 (당을) 나왔다고 다들 말씀하시는데요.]br br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그렇게 당을 쪼갠 분이 우리 안 후보님이시죠.]br br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쪼갠 분이 저는 문 후보님이라고 생각합니다.]br br 여섯 차례 토론회를 거치는 동안 집중 조명을 받았던 홍준표 후보와 심상정 후보의 불꽃 튀긴 말싸움은 이번에도 가장 치열했습니다.br br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 : 그 얘기는 홍 후보가 사돈 남 말 하실 처지가 아니에요.]br br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그렇게 적대감정을 갖고 배배 꼬여서 덤비니 어떻게 대통령 되겠습니까?]br br 보수진영 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서로 비열하다는 비판도 서슴지 않고 주고 받았습니다.br br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그런데 그런 식으로 비열하게 하면 안 되고….]br br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비열한 것은 홍 후보님이 먼저 시작했죠.]br br 대선을 1주일 앞두고 복지·교육 정책과 국민통합 방안을 주제로 열린 6차 TV 토론회.br br 후보들은 정책을 설명할 시간이나 기회가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표현하면서 투표 전에 한 번 더 토론할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br br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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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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