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산란기에 공사...고향 돌아온 황어 '수난' / YTN

하필 산란기에 공사...고향 돌아온 황어 '수난' / YTN

[앵커]br 바다에서 살다가 알을 낳기 위해 동해안 고향 하천으로 돌아온 황어가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br br 황어 산란기에 재개된 하천 정비공사가 황어 회귀를 방해하고 산란 장소도 훼손하고 있습니다.br br 보도에 송세혁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황어들이 하천을 가로막은 보를 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br br 바다에서 살다가 알을 낳기 위해 고향 하천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입니다.br br 천신만고 끝에 보를 넘은 뒤에는 더 큰 난관이 기다립니다.br br 겨우 내 중단했던 하천 정비 공사가 지난달부터 재개됐기 때문입니다.br br 황어가 알을 낳는 하천 바닥은 곳곳이 파헤쳐진 채 흙탕물이 흐릅니다.br br 물가에선 중장비가 요란한 굉음을 내며 둑을 쌓습니다.br br 하천 중간에 설치한 징검다리입니다. 이 징검다리로 인해 황어가 상류로 올라갈 수 있는 물길이 좁아진 상태입니다.br br [김학군 야생동물연합 : 대규모 공사로 인해서 산란할 수 있는 장소가 사라지게 되고 또 황어가 지나가는 데 굉장히 지장을 초래하는 상황이 벌어진 거죠.]br br 공사 면적이 만 제곱미터 이하여서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산란기 황어 보호 대책의 부실을 키웠습니다.br br [심 용 삼척시 건설과장 : 현장을 조사해서 회귀 어종이 원활하게 상류로 이동할 수 있도록 물길 확보라든가 현장 관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br br 산란기를 맞은 동해안 황어 회귀 시기는 해마다 3월부터 5월까지, 삼척시는 뒤늦게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물고기 생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하천 정비란 비난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br br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7-11-15

Duration: 0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