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음주운전 참사..." 음주운전 처벌 강화 / YTN

"또 음주운전 참사..." 음주운전 처벌 강화 / YTN

[앵커]br 오늘 새벽 경기도 화성에서 술에 취해 화물차를 몰던 택배 기사가 길 가던 일행 4명을 덮쳐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br br 이처럼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음주운전으로 일가족 3명을 숨지게 한 30대 운전자에게 원심보다 높은 형을 선고했습니다br br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택배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br br 휴일 새벽, 경기도 화성시 봉가리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택배 기사 39살 이 모 씨가 길 가던 일행 4명을 덮쳤습니다.br br 이 사고로 55살 최 모 씨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14살 난 딸 박 모 양도 크게 다쳤습니다.br br 사고 당시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8로 확인됐습니다.br br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관계자 : 대리를 불렀는데 안 간다고 얘기했나 봐요. 전화를 해보니까 안 돼서 자기가 직접 운전대를 잡게 됐다고 하더라고요.]br br 경찰은 함께 술을 마신 지인들도 참고인으로 조사하고,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br br 지난해 6월, 인천 청라지구 사거리에서 만취 상태의 30대 김 모 씨가 몰던 차량이 신호를 기다리던 앞차를 들이받았습니다.br br 사고 충격으로 여성 운전자 42살 김 모 씨와 다섯 살 난 아들, 66살 어머니 등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br br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씨는 지난해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br br 하지만 2심 재판부는 김 씨의 과실로 일가족이 해체됐고, 피해자와 유족이 엄벌을 탄원했다며 원심을 깨고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br br 이처럼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음주 운전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br br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경기 남부지역에서만 음주운전으로 만 명 가까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br br 지난 목요일 저녁에는 경기 지역의 주요 고속도로에서 단 2시간 만에 백 명에 육박하는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단속에 걸렸습니다.br br 경찰은 봄 행락철을 맞아 주요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br br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9

Uploaded: 2017-11-15

Duration: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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