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북한은 오늘 열병식에서 새 대륙 간 탄도 미사일뿐 아니라 위협적인 새 전략 무기들을 총출동시켰습니다.br br 미국에 핵 타격전으로 맞서겠다며 계속 위협 수위를 높여갔습니다.br br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북한이 지난해 여름 시험 발사에 성공한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북극성입니다.br br 북한 매체에 발사 장면 등이 공개된 적은 여러 번 있었지만, 실물이 공개된 것은 이번 열병식이 처음입니다.br br [北 조선중앙TV : 조국 수호의 억센 보검으로 강화 발전된 우리의 공중 로켓 무력은….]br br 북극성을 개량한 북극성 2형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br br 시험 발사 때 그대로, 은밀한 곳에서 기습 발사가 가능한 전차형 발사대에 장착돼 있습니다.br br 9차례 시험 발사했지만 단 한 차례만 성공한 중거리 무수단과, 스커드 ER로 추정되는 미사일 등 미국 괌이나 주일 미군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무기들도 줄줄이 등장했습니다.br br 선제 타격 거론하는 미국을 겨냥한 듯 전략 무기가 총집합한 겁니다.br br 열병식 연설에서는 권력 서열 3위 최룡해가 나서서 미국을 직접 거론하며 맹비난하고, 전쟁도 불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br br [최룡해 北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 전면 전쟁에는 전면 전쟁으로, 핵 전쟁에는 우리 식의 핵 타격전으로 대응할 것입니다.]br br 김정은은 가뜩이나 세계의 이목이 쏠린 상황에 대대적인 무력시위 카드를 꺼내 들며, 미국의 강경한 태도에 초강경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br br YTN 이선아[leesa@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