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독성' 정부 조사 첫 공개...1급 발암물질만 7개 / YTN (Yes! Top News)

'담배 독성' 정부 조사 첫 공개...1급 발암물질만 7개 / YTN (Yes! Top News)

[앵커]br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br br 시판되는 담배에는 겉포장에 표시된 것보다 훨씬 많은 발암물질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정부의 첫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br br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원들이 자동 흡연 장치로 담배 연기를 모아 성분 분석에 나섭니다.br br 시판되는 담배의 겉포장엔 니코틴과 타르 함량 등만 적혀 있습니다.br br 하지만 담배 연기를 분석해 보니, 발암물질 12개가 검출됐습니다.br br 이 가운데 9개는 담뱃값에 표시되지 않은 것입니다.br br 특히 치명적인 포름알데히드와 벤젠 등 1급 발암물질 7개가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 br 또 호흡 억제를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히드와 카테콜 등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2B급 발암물질도 다수 검출됐습니다.br br 이밖에 발암물질까지는 아니지만, 유해물질로 인정되는 타르 등 20개 성분도 담배에서 나왔습니다.br br 이런 유해물질은 폐암뿐만 아니라 관상동맥질환, 탈모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br br 전자담배에서도 발암물질을 포함한 유해성분이 다수 검출됐습니다.br br 특히 기체로 흡입할 때 유해성분이 최고 19배까지 크게 증가했습니다.br br [백선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첨단분석팀장 : 액상에 들어가 있는 양에 비해서 기체상에 들어가 있는 양을 한번 보시면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양이 전반적으로 많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br br 다만 일반 담배에 포함된 발암물질보다는 농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전자 담배가 유해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br br 식약처는 담배 독성에 관한 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한 데 이어 유해성분별 인체 영향도 올해 말 발표할 예정입니다.br br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7-11-15

Duration: 02:02

Your Page Title